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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사장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

  • 관리자 (applenet)
  • 2021-08-04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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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김현대 사장 귀하

한겨레신문 2021. 7. 26 [편집국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칼럼에 대한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의 의견입니다. 독자의 의견이라고 여기시고 너그럽게 읽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머리쯤에 원전 7기를 모아놓을 수 있었을까? 한국은 원전 밀집도, 원전 반경 30km 이내 인구수 모두 세계 1위다. 고리 주변에 380만 명, 월성 근처에 130만 명이 산다.”는 주장에 대해

-한국은 원전 뿐 아니라 사람, 주택, 공장, 자동차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밀집도가 높습니다. 인구밀도가 세계 3위, 경지면적만 따진다면 인구밀도가 세계 1위입니다(홍콩 등 도시국가 제외). 원전 밀집도가 높은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좁은 땅덩어리에서 5천만 인구가 먹고 살아가자면 농업만 해서는 도저히 안됩니다. 우리의 식량 자급률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중화학산업, IT산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수출해서 식량, 에너지를 수입할 외화를 벌어야 하는데, 제조업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게 뭐죠? 바로 전기입니다. 우리 제조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발전소가 필요하고 좁은 땅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은 원자력발전소입니다.

-원전을 “머리쯤에” 두고 있는 부산이나 경주, 울진이 원전 때문에 무슨 피해를 입고 있습니까? 울진 주민 5만 명 가운데 4만 명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계속해 달라”는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원전을 “머리쯤에” 두고 있는 주민들은 원전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원전이 “머리쯤에” 있으면 왜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원전이 원자폭탄처럼 폭발이라도 하는가요? 세계 3대 원전사고로 꼽는 1979년 미국 TMI 사고, 1986년 체르노빌 사고, 2011년 후쿠시마 사고에서 모두 몇 명이나 사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TMI와 후쿠시마에선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문재인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1,368명이 죽었다고 한 말을 아직도 그대로 믿고 계십니까?).

-체르노빌에서 2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모두 43명이 숨졌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현장은 이제 유명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고현장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머리쯤에”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고 건너 동네에 있는 원자폭탄은 안전한가요? 1945년 일본은 태평양 건너 온 원자폭탄으로 도시 2개가 완전 폐허가 됐습니다. 제대로 된 언론인이라면 대한민국의 원자력발전소만 위험하다고 할 게 아니라 휴전선 위쪽에 있는 수십기의 원자폭탄, 수소폭탄 등 핵무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원전 밀집도를 낮추려면 원전만큼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대신 건설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가스발전소로 원전발전소를 대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가스발전소를 늘려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남일부장님께선 문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십니까?

-원전을 모두 폐기하고 가스발전소로 대체하려면 가스발전소 밀집도가 얼마나 높아질 것인지에 대해선 계산해 보셨나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원전 설비용량은 줄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 결정된 것이니 차치하더라도 월성원전 1호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구정지 시켰습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원전 설비용량은 줄지 않았다”는 김부장의 주장은 거짓말입니다.

-원전 설비용량이 줄지 않았다고 해서 발전용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원자력발전소 정기 정비기간을 규정보다 8배나 길게 늘려 원전 가동을 최소한으로 억제했고 이런저런 안전점검을 이유로 멀쩡한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무리하게 중지시킨 경우가 많았습니다.

“야권 유력주자와 현직 지자체장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원전 찬가를 부르는 경우는 없었다. 시쳇말로 이 역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어리석은 정책을 반대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기후악화를 막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이지요? 바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일입니다. 원자력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원전은 또 가장 값싸게 전기를 생산합니다.

-대한민국의 원전설계, 건설, 운영기술은 세계 최고입니다. 몇몇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원전을 수입하려다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때문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수출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생산하는지 계산해 보셨는지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시장에서 원자력발전소 수출국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탄소배출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고집으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과연 친환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고 좋으면 여기 말고 서울에 지으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 사람들 쌀밥을 그렇게 매일 먹으려면 서울에서 벼농사 지으라”라는 이야기와 다를 게 무엇입니까? 서울 사람이 자동차 연료를 사용하려면 서울에서 유전 파고 정유공장을 지어야 합니까?

-서울시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왜 서울 한복판에 쌓아두지 않는 것일까요? 국토를 이용할 때는 어느 지역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일까를 고민해서 결정합니다.

“전기 쓰는 지역에 발전소가 있는 ‘전자유전’이 적용됐다면, 해질녘 행주산성에서 찍은 ‘행주 1호기’사진이 2021년 에스엔에스에 종종 올라왔을 것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은 인천과 충남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합니다. 부산, 울진에 있는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는 서울까지 올라오지 않고 동남벨트 공업지역에서 사용합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서울시민들만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자유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전자유전’의 좋은 예가 되겠군요. 굳이 행주산성에 원자력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서울과 수도권은 이미 ‘전자유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관련 기사를 작성할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문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토론을 요청하시면 언제든지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2021. 8. 3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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