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담은 ‘프랑스 2030’ 정책을 발표하였다. 과거의 점진적인 탈원전을 완전히 뒤집고 원자력과 수소의 양 날개로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를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개발하여 원전산업을 진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 2030‘ 플랜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한 것은 원전 육성을 강조한 에너지 산업의 전환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SMR 개발, 원전 폐기물관리 개선에 10억유로(약 1조38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저탄소 항공기 개발, SMR 상용화, 수소생산 기가 팩토리 2기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하여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 막대한 투자비용, 건설에 장기간 소요 등 단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어 에너지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MR과 그린수소 개발을 위해 미국, 캐나다, 영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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